이 더운 날
여권 재발급하러 갑니다아
그래도 10년에 여권 만들 때
시청까지 가야 해서
너무 멀었는데
가까운 구청에 가면 된다니>.<
좋아좋아
가기 전에
인터넷으로
여권 발급이라고
검색만 해도
외교부 여권 안내 홈페이지
나오는데
여기서
'접수처'를 누르면
접수 가능한 곳이
지역별로 나와있다
그리고
주소, 전화번호,
업무시간도
적혀있으니
참고하자
나는 당연히
우리집 근처
구청으로!!
너무 오랜만에 가는 거라
두리번거리니까
경비원이신가?
무슨 일로 왔냐고
물으며 도와주셨다
물론 이 분이 없어도
안내도가 잘 설명되어
있으니
금방 찾을 수 있다
'민원여권과'
오
안에 카페도 있네애
사하구청 여권과는
젤 안쪽에~
바보같이 무작정 번호표 뽑았다
내 차례가 되어 번호표를 내밀며
용무를 이야기하니까
여권 재발급 신청서 작성하고
오라고...
ㅋㅋㅋㅋㅋ
가만 보니까
번호표 뽑는 곳에
안내되어있는 문구
...
안내표를 잘 보고 다닙시다
제발
ㅋㅋㅋ
신청서는 누구의 도움 없이
작성할 수 있도록
예시도 적혀 있고
그대로 따라하면
된당
그래도 혹시 잘 모르겠다면
그곳에 상주해 있는
자원봉사자분께 도움을 받자
나는 혼자 척척
잘못 작성하면 큰일이니까
한번 더 검토하고
번호표를 뽑고
다시 창구로 갔다
여권 재발급은
기존 여권과 신분증, 여권사진
이렇게 준비해가면 된다
손가락 지문 인식하는 작업을
마치고 몇 분 안되서
금방 끝났다
여권 신청 접수증을 주는데
뒷면에는
여권 수령 위임장이다
가족이 대신 찾아주는 경우에
작성이 필요한 듯
창구 앞에
여권 찾는 날짜가 같이 적혀 있어서
질문 하지 않아도 되서 좋았다
여권 수수료 수납하는 창구가
따로 있어
그쪽으로 가서
해결하면 되고~
카드결제도 가능~
사람이 적어서
금방 볼일을 마쳤다!
사하구청은 평소 업무시간이
오후6시까지지만
매주 수요일은 저녁 8시까지
여권 신청할 수 있다
여권 재발급 준비물
기존 여권(구여권), 신분증, 여권사진
여권 찾을 날짜가 되어
다시 찾은 구청
정신없는 나는 접수증도 안 들고 갔다
쭈뼛거리면서
신분증밖에 안 가지고 왔는데
괜찮으냐고 하자
별말 없이
확인해서
새 여권을 주시더라>. <
여권에 꼭 서명해서 사용하라고
하셨다
새 여권(24면) 구여권(48면)
구여권은 48면이었는데
이번에는 24면을 했다
지난 10년 동안 부지런히
놀러 다녔지만
다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24면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새 여권 가지고
놀러 갈 생각에 벌써 두근두근
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