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만거때만거 다 먹고

하단 고깃집 #목구멍 & 당리 맛집 이자까야 #톤보 TONBO

반응형

 

 

 

 

 

 

 

아싸

내일 쉬는 날 

그러니까

오늘은 놀아야징

 

 

 

고기고기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친구랑 같이

새로 생긴 

고깃집으로

향했다

 

 

 

 

 

 

 

목구멍

..

 

오늘 목구멍에 기름칠하러 가자!

 

이름 참..

특이하네

 

 

 

 

 

 

새로 지어서 

내부도 깨끗하고

지글지글

고기 굽는냄새도 너무 좋고 

안 들어갈 이유가 없지

 

 

 

 

 

 

 

 

 

소주병으로

인테리어 해놓은 곳이 

눈길을 끌었다

 

 

 

 

 

 

 

 

 

메뉴는 많지 않았다

삼겹살

목살

 

갈비 본살

이거는 미국산 소

 

그리고

 껍데기 양념으로

보이는 것이 있어

여기 껍데기도 파나?
두리번거리며 메뉴판을 찾았는데

'꽃데기' 

이렇게 조그맣게 

적혀 있더라

 

우리는 원래 삼겹살을 먹으려고

했기도 했고

직원도 저희는 삼겹살이 메인입니다

하시길래 

그걸로 먹기로 했다

 

기다리는 동안 사진도 찍고

얘기도 하고 

 

 

 

 

 

 

 

 

 

 

여기

밑반찬을 담은 쟁반이 

통째로 

테이블에 붙어있어

상차림을

더욱 깔끔하게 하는

장점이 있는 듯하다

 

 

 

 

 

 

노릇노릇 

고기도 맛있게 구워주셨다

직접 굽는 것보다 

확실히 좋아 

ㅋㅋㅋ

 

 

 

 

 

 

 

 

 

 

네 둘 다 좀 튀기는 하네요

삼겹살 구우면 어쩔 수 없이 튀는 기름

그런데 그건 싫고 

먹으면 맛있고>,<

ㅎㅎ

 

 

 

 

 

 

 

 

 

 

 

된장찌개에

밥까지 싹싹 먹고

 

이제

조용한 이자까야 가자아

 

시끄러워가지공 

얘기도 잘 안 들리고

목 아파 

 

 

 

 

 

 

그렇게 해서

도착한 곳은 

당리동 이자까야

'톤보'

'TONBO'

 

오며 가며 보던 곳인데

소담한 입구를 보며

언젠가 와야지

했던 곳

 

 

 

 

 

 

 

딱 우리가 찾던 장소다

 

조용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아늑한 

 

내부는 작지만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맥주 한잔

먹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메뉴판을 보는데

살짝 당황 

 

너무 손글씨여가지고 

...

ㅋㅋㅋ

 

정식메뉴판은 준비 중이란다

 

앞장으로 넘기니

빼곡한 메뉴

이것은 점심 메뉴란다

아하

다음에 

밥을 먹으러 와봐야겠네

 

* 그런데

내가 잘못 들은 것일까?

검색해보면

18시부터 오픈하시는 것 같은데 

 

혹시나 찾아갈 때 

연락을 미리 해봐야 할 듯 *

 

 

 

 

그리고 평일이라 그런지

이거는 지금 안돼고요

저거는 오늘 재료가..

 

이래저래 빼고 나니

따악히 시킬게 마땅히 없다

 

우리는 밥은 먹었고 

배가 불러 간단한 게 먹고 싶은데 

ㅠㅠ

 

 

 

사이드 메뉴가 8000원인데

이걸 시켜도 괜찮단다

 

뭐가 맛있어요?

 

추천받은 메뉴는 

닭껍질 교자

 

 

 

 

 

 

 

그럼,

그거랑 양념 포테이토 

사이드 메뉴라 양이 작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더니

서비스를 어마어마하게 주셨다

 

 

연어에 고로케, 육회, 사이다 

 

첫 방문이라서 주는 거라고

..

그래도 너무 많이 주셔서

당황 

ㅋㅋㅋ

 

 

빈 테이블이었는데

 

 

 

 

 

 

 

 

꽉 찼다

 

친구는 낄낄거리면서

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사진 속 음식들 중 몇 개 시킨 거게?

이렇게 묻고 있더라 

...바보

 

 

 

 

 

 

서비스로 주신 음식 중

연어 사시미가 있었는데

숙성시킨 연어이고 

이것은

일본 다시마와 마늘쫑 

일본된장을 

김과 함께 싸 먹어야 

맛있다며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하이볼을 두 잔 시켰는데

난 술을 잘 못해서 연하게 

친구는 찐하게 달라고 했다

원하는 데로 술이 나오고 

사이다를 더 주시면서 

혹시나 너무 진하면 더 타 먹으라고 했다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나는 물회가 젤루 맛있더라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라 

새콤달콤한 게 땡겼는데

좋아좋아 :)

 

 

분명 조용히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러 왔는데

친구가 더 합류하면서

제일 시끄럽게 

왁자지껄 

떠들고 있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 

ㅋㅋㅋ

 

 

신나게

먹고 마시고 떠들고

친구들과 기분 좋게 헤어져

집으로 왔다 #.#

 

내일 쉬니까

늦잠도 잘 수 있고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를

 

 

 

톤보 #TONBO

영업시간 18:00~ 02:00

일요일 휴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