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 살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해놓고
드디어 가보네요
부산 현대미술관!!!
짝짝
부산 현대미술관 하면 떠오르는 작품!
'수직 정원'
저 멀리 보이네요오
관리가 안돼서 흉물스러워졌다고
막 그러더니
괜찮은데요???
초록불이 되길 한참 기다리는데..
아니이
눌려야 하잖아?
너무 생각 없이 계속 서있었어요..
ㅋㅋㅋ
자자 건너면 널찍한 주차장도 있고
셔틀버스도 운행한답니다~
아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도 있어요!!
여러모로 잘 되어 있네용
사진 찍으려고 하늘을 바라보는데
비행기가 슝
지나가니까 더 멋졍!ㅎㅎ
그뤠잇♡
미술관으로 들어와
카페를 일단 먼저 찾았어요
시워어한 커피 먹고 싶어ㅠㅠ
요로케 작품 속으로 들어가면
카페가 같이 공존하고 있네요
이것 봐
노오란 색과
어지러운 벽면으로
흥미로워요
오자마자 벌써 재밌어
이 원형과 말풍선 같은 것도 하나의 독립된 조각 작품이래요
이 공간에 잘 어울리네요
커피를 들고 바깥 테라스로 나가봤어요
오늘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앉아만 있어도 힐링돼요
앉아서 수다 떨다가
관람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서둘러
작품 관람하러!!
예술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지만
그래도 작품 감상하는 건 좋아요!!
...
<자연 생명 인간>展
들어서기도 전에 눈을 사로잡는 작품
'creature'
기괴한 외계 생명체
보는 느낌이었어요
쉬익 쉬익
숨을 쉬는 듯한 소리도 들리고
작품 가운데는 있는 것은
사람 심장 같아 보이기도 했어요
근데 또
바닥에 질질 끌려있는
예쁜 꽃다발은 뭐람
알록달록한 빛에
자꾸 눈길이 가더라구요
이 작품 안에는
앵무새가 박제되어 있다고 해요
보이세요?
파스텔 톤의 여리여리한 비닐 안에는
죽은 새가
우아한 깃털로 둘러싸여 있는 곳에서
싸우고 있는 여우들이
뭔가 대비되는 느낌을 주는 작품들 같았어요
또
그 옆쪽에는 이렇게 밥상에
이름 모를 풀들이 그릇 안에
심겨 있어요
불빛을 내고 산처럼 쌓여 있으니까
화려해 보였어요
그냥 잡초 같은데
저렇게도 보일 수도 있구나
싶었죠
그리고 이 작품은
오늘 본 것 중에 젤로 분위기 있어요
소중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이 사진들은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지 않나요??
와아앙 쌓여 있는 타이어
황폐해 보이는 건설 현장
굉장히 도시적인 풍경
멋있어요!
천천히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관람시간이 촉박해서
서둘러
<자연 생명 인간>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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