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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거때만거 다 하고

안동간고등어 & 안동식혜 #헛제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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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가족여행

가는 중♬

 

 

 

 

 

 

 

 

 

 

할머니 병문안도 갈 겸

여름휴가를

안동으로 정했다

 

 

 

갑자기 입원하셔서

놀랬는데

더위를 먹어 체력이 좀 떨어졌고

다른 곳에는 아무 이상 없다는  얘길 듣고

조금 안심이 되었다

 

많이 걱정했는데

식사 잘하시는 모습도 봤고

옆에 숙모도 계시고 

마음이 놓인다

 

 

할머니 아프면 안 돼 

제발

집에 있는 에어컨 좀 켜요

이 더운 여름날 왜 참고 계신지

...

잔소리를 좔좔좔

하며 작별인사를 드리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

 

 

 

 

 

 

 

안동은

간고등어가 유명하다며?

그거 먹어야지

고등어도 좋고 짠 것도 좋은데

간고등어라니

완전 좋네애

>,<

 

 

 

안그래도

저녁에 월영교 구경할 참인데

검색한 밥집이 

그 근처에 위치해 있었다

 

 

 

 

 

 

 

 

 

 

 

 

 

 

 

 

 

 

헛제사밥?

이름이 왜저래

갸우뚱거리니까

엄마가 알려주셨다

 

 제사를 지내고 먹는 제사밥이 아니라서

'헛'제사밥이라고 

...

아주 간단한 이유였다

 

 

 

우응 그렇구나

 

 

 

 

 

 

 

 

배고파서

어서 음식을 주문했다

 

헛제사밥, 안동간고등어구이,

도토리묵야채무침

 

 

 

 

 

 

 

 

 

 

 

 

 

 

푸짐하게 나오는구나아

 

 

 

 

 

 

 

 

 

이 음식은

안동식혜

 

 

반찬인 줄 알았는데

밥을 다 먹고

후식으로 먹는 거라고

...

 

달달하고 하얀 식혜만 먹어봐서

빨간 식혜가

낯설었다

 

안동의 겨울철 별미라는데

맛도 비주얼도

물김치 같았다

 

식후에  먹으면

소화를 돕고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단다

 

발효음료로 몸에 좋다고 

적혀있었다

 

 

그치만 내눈에는

 물김치로 보여서

식사 도중에 숟가락으로

자꾸만 퍼먹었다

 

간고등어가 1등으로 맛있었다

 

배불리 먹고

옆에 편의점에 껌 사러 갔는데

 

거기 있는 꼬양이들이 

너모너모 귀여웠다 :)

 

사람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와서 애교도 부린다

헷 귀여웡 ♡

 

 

 

 

 

 

 

꼬양이랑 더 놀고 싶었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질까봐 

퍼뜩 

일어났다

 

해가 곧 질 것 같다

월영야행을 즐기러 가보자

 

꼬양이들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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