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밤나들이 월영교 야경 #월영야행

 

 

 

 

 

 

 

 

해가 뉘엿뉘엿 지려고 할 때부터

주차장에 차들이 꽉꽉 차기 시작했다

 

 

 

 

 

 

 

우리도 몇 번이나 차 댈 곳을 찾아

뱅글뱅글 돌고 

겨우 주차했다

 

 

무료주차장 옆에 바로 

월영교가 보인다

 

국내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란다

 

 

 

 

 

 

 

 

 

 

다리 하나가 뭐 대단하겠나 싶지만

막상 가보면 

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즐길거리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놀았다

 

 

 

 

 

 

 

 

 

푸드트럭 , 공연, 조형물 전시 등등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야경

 

 

 

 

 

 

 

 

 

월영교 다리에

등불들이 달려있는데

 

모양도

다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손으로 다 만들 것일까?

잘 만들었어

나도 해보고 싶다

가위로 종이 자르고

풀로 붙이고

수술 색깔도 맞추고 

생각만 해도 재밌을 것 같애

 

 

등불을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어느새 월영정에 다다랐다

 

 

 

 

이곳에서

주민들과 여행객들이 

앉아서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다리 밑으로 

불빛을 내며 지나가는 배들도

구경하고

 

 

 

 

 

 

 

 

 

밝을 때도 예뻤지만

점점 어둠이 찾아오자

등불에 불이 들어오면서

더욱 아름다워진 월영교

 

 

 

 

 

 

 

다리를 건너자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사진 찍기도 좋았다

 

 

우리 가족 사진도 찍고

~

내 사진도 찍고오

나팔 부는 아저씨도 찍고오

 

 

 

 

귀여워 

그 풍선은 어디서 났어??

ㅋㅋㅋ

 

 

아, 그리고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는데

공기총 사격!!

아빠랑 나랑 해보았당

 

 

 

생각보다 

총알 나가는 소리가 매서워서

깜짝 놀랐지만

 

집중해서 하다보니

땀까지 줄줄 흘렸다

4개 맞줘서 

선물하나 가져가라길래

수건을 고르고

 

시원한 게 먹고 싶어서

어서 음식 파는 곳으로

향했다

 

 

 

 

 

식혜랑 아이스크림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0^

 

 

평소에 먹었더라면

이 날만큼

맛있다고 생각 안 했을 것 같다

 

 

 

 

저어기서

아까부터 반짝 거리는 게 

뭔가 했더니

배였다

바나나다 바나나

 

아니 초승달이야

 

문보트라고 

문(MOON)!!

 

 

 

 

 

 

월영교라 그런지

달에 관련된 조형물도 많고 

배까지 달이네애

 

타는 것보다 보는 게

더 이쁜 것 같아

눈에 열심히 담았다

 

 

신나게 구경하고 

정신 차리고 보니

되돌아 가긴 너무 멀리 왔고

쭉쭉 가보자 

 

 

예쁜 등들도 있고

 

 

지루할 틈 없이

또 불빛으로 넘실거리는 

거리를 거닐었다

 

이 길은 빛이 너무 환해서

눈이 다 시큼거리더라

#_#

 

 

 

더운 날

많이 걸어서 지쳐갈 때쯤

시원한 물이 뿜뿜 나오는 곳

발견!!

 

 

 

 

시원한 것도 잠깐

안개비처럼 뿌려대는

물이 거슬리기 시작해서 

서둘러 차로 이동했다

거참,  변덕도

ㅋㅋㅋ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맛있는 것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

 

 

 

좋은 기억을 가지고

숙소로 향했당